monkeyleader's shelter

집에 필기구가 너무 넘쳐납니다. 그래서 박스를 잘라 한동안 잘 썼습니다. 그런데, 시간이 지날 수록, 아이들이 그림놀이를 하고 나면, 엉망이 되어나왔습니다. 계속 정리하기가 귀찮아서, 레이저커팅기로 다시 짱짱하게 만들기로 했습니다. 레이저로 MDF를 잘 잘랐습니다. 가로부재 3개, 세로부재 5개를 잘라서 연결했지요. 조립은 간단히 완성했구요. 아이들과 필기구를 다시 잘~ 정리했습니다. 인테리어에도 도움이 잘 됩니다. ㅎㅎ https://www.youtube.com/watch?v=BkaBUj8P0YU&t

어느날 딸래미가, 플레이도우 보관함을 만들어 달라고 했습니다. 아빠가 레이저로 뭔가 만든다는 사실을 이제 알고 있지요.ㅋ 그래서 주문을 받고, 만들기 시작했습니다. 일단은 3D로 이렇게 초기 디자인을 잡았어요. 제작을 위해, 짜맞춤까지 생각하고, 제작도면을 만들었습니다. 레이저 커팅기로 자르고, 순간 접착제와 목공본드로 조립을 완료했습니다. 밤사이에 조립을 완성해서, 다음날 아침에 책장에 집어 넣었습니다. 그리곤 딸래미와 같이 정리작업을 시작했지요. 원하던 걸 만들어 줘서, 아주 적극적입니다. 이걸 만들어 준 이후로는, 정리정돈을 잘하는 더 착한 딸래미가 되었습니다. 좋은 습관이 길러지게 되어 더 좋습니다. ㅎㅎ https://www.youtube.com/watch?v=UCOtv5GHiMk

레이저CNC / 레이저커팅기 / 레이저각인기 라고 불리는 기계를 이용해서, 리모컨 보관대를 만들어 봤다. 원래는 소파테이블의 서랍 레일만 교체하려고 했는데, 일이 커졌다. 이 초저가의 레일을 떼어내고, 조금 더 비싼, 댐퍼레일로 교체해 주었다. 바꾸고 나니, 속이다 시원하다. 작동영상은 최하단의 영상을 참고하시길... 쎄게 밀어제껴도, 고장나지 않게, 끝에가서 부드럽게 닫힌다. 그런데, 수리를 하고나니, 뭔가가 떠올랐다. 자주 쓰는 얘들만 올려놓는 판을 만들면 좋겠다. 줄자로 대충의 치수를 측정하고, 메모로 남겼다. 그걸 토대로, CAD에 3D 라인을 그려주었다. 그리고, 목적품인 리모콘거치대를 디자인 해봤다. 하부는 서랍에 꼭 들어가게끔 10mm 돌출시키고, 바닥판의 하중을 지지할 수 있도록, 격자형으..

장마가 시작된다고 했는데, 여기 충청도에는 비가 그리 많이 오지는 않고 있다. 장마가 되면, 물빠짐이 좋지 않은 곳에 있는, 맥문동들이 과습으로 죽어 나가기 때문에, 관찰을 하려 했는데, 지난 겨울 추위처럼, 이번 여름의 장마도 스물스물 넘어갈 모양이다. 올 봄에 현장사무실 앞 자갈밭에 심어두었던, 맥문동들의 근황을 올려본다. 20년 5월 26일날, 자갈밭에 심어둔 뒤, 지나갈 때마다, 잡초를 하나씩 뽑아가며 관리하고 있다. 오늘이 7월 14일이니, 심은지 49일, 약 50일 간의 변화를 보여줄 수 있겠다. https://www.youtube.com/watch?v=HLk7JLUuSh0&t 일단은 그림을 하나 그려봤다. 내가 생각하고 있는 자연인의 집에서, 식물의 배치 단면이다. 산의 경사를 완만하게 해서..

오래간만에 독서를 했다. '미움받을 용기'라는 책이다. 퇴근할 때, 라디오를 듣다가 추천을 해줬는데, 제목이 정말 마음에 들었다. 그래서 도서관에 가서 빌렸다. 미움받을 용기 제목을 보고 느꼈던 점은, 요즘 블로그/유튜브/SNS를 통해 많은 글을 쓰고 있는데, 거기에서 '좋아요'와 '방문수'에 많이 집착을 하게된다. 글이나 영상을 올리면 많이 공유되면 좋겠는데, 잘 안된다. 지치지 않고, 꾸준히 창작활동을 하고 싶은 나에게 뭔가 해답을 줄 수 있을 거 같아서, 이 책의 제목이 참 마음에 들었다. 읽고 나니, '참 잘 읽었다.'라는 생각이 든다. 내 인생의 책, 3권 안에 든다. 좋은 구절도 참 많고, 자연인을 꿈꾸고 있는 나에게 정신적인 큰 가르침을 주는 책이었다. 요약을 하자면 이렇다. 1. 시작이 반..

지난 주말에 라이딩을 다녀왔다. 예전 직장에서 옆자리 짝꿍이던, 구운형님과 함께 서울에서 충주까지 야간라이딩을 했다. 그간 가자고 말만 하다가, 드디어 갔다. ㅎㅎ 코스도 전문가이신, 형님께서 다 잡아 주셨다. ㅎㅎ 난 따라 가기만하면 된다.^^ 일주일 전에, 형님이 이 코스를 보내주셨고~, 나는 서울까지 가져갈 자전거 준비를 하다가, 그냥 접이식 철재자전거 하나를 샀다. 그리고 지난 주말 금요일에, 자전거를 아산 온양온천역에서 싣고, 서울로 떠났다. 서울 노량진역에서 자전거를 내렸고, 30분을 더 달려, 약 밤 9시에 반포한강공원에 도착했다. 4년만에 만난 형님과 인사를 하고, 기념사진을 한장 찍었다. 코로나 덕분에 4개월째, 역사상 중량 최고조를 찍고 있다. 그리곤 라이딩을 시작했다. 한강에는 라이딩..

알리익스프레스에서, 습관적 아이쇼핑을 하다가 딸래미에게 사주고픈, 인형을 찾았다. 이거다. 중국산 디즈니랜드 인형. 일단 가격이 착하다. 인형 6개, 옷 18개에 20,000원 정도다. 내가 샀을땐, 인형 12개, 옷 36개에 30,000원 정도에 구매했다. 지금도 찾아보면 있으리라. 이 인형들을 딸래미에게 사주고, 인형의 집을 만들어 주고 싶어졌다. 그래서 디자인을 했다. 이름은 '인형의 집'이라고 하지만, 사실 용도는 옷장이다. 옷이 36개나 있어서, 그냥 놔두면, 너무 너저분하기 때문이다. 위의 사진은, 정리해둔 설정샷이다. 구상한 최종 모양은 이렇다. 모양에 따라, 만들수 있는 제작 도면은 만들었다. 그리곤 화방에 가서 포맥스를 1장 사왔다. 2mm 두께를 10,000원에 샀다. 그리곤 커터칼로 ..

크게 기대하지 않았던, 씨앗 발아가 대성공을 이루고 있다. 4일 전에 지퍼락으로 씨앗발아를 시도 했었다. monkeyleader.tistory.com/167 [씨앗 발아] 하루만에 싹이 난다고? 지퍼락 호스타 씨앗 발아 호스타를 싸게 구해보려고, 알리 익스프레스에서, 중국산 씨앗을 구매해서 발아시키고 있다. https://monkeyleader.tistory.com/166 [씨앗 발아]알리에서 산 중국산 호스타 씨앗, 과산화수소수로 급속 발아 monkeyleader.tistory.com 그리고 4일이 지난 지금, 싹이 너무 자라나서, 흙으로 옮겨주지 않으면, 뭔가 잘못될 거 같은 예상이 든다. 수도물을 넣어준 아이들은 5번씨앗들이 많이 발아되었다. 5번 씨앗들의 정체는... 얘, 노랭이 호스타인데, 진짜..

주말을 지나니, 호스타 씨앗을 발아시킨지도 벌써, 3일이 지났다. monkeyleader.tistory.com/166 [씨앗 발아]알리에서 산 중국산 호스타 씨앗, 과산화수소수로 급속 발아시키기 요즘 내 머리속은, 호스타가 한 30%를 차지하고 있다. 호스타를 여러 종류 키워보고 싶은데, 호스타는 한 포기에 10,000원 ~ 30,000원 가까이 한다. 1,600원짜리 포트묘가 있는데, 그건 벌써 사서, 2년째 monkeyleader.tistory.com 중국에서 넘어온 씨앗이라, 기대반, 의심반으로 발아를 시켜봤는데, 의외로 씨앗이 하루만에 올라왔다. monkeyleader.tistory.com/167 [씨앗 발아] 하루만에 싹이 난다고? 지퍼락 호스타 씨앗 발아 호스타를 싸게 구해보려고, 알리 익스프..

호스타를 싸게 구해보려고, 알리 익스프레스에서, 중국산 씨앗을 구매해서 발아시키고 있다. https://monkeyleader.tistory.com/166 [씨앗 발아]알리에서 산 중국산 호스타 씨앗, 과산화수소수로 급속 발아시키기 요즘 내 머리속은, 호스타가 한 30%를 차지하고 있다. 호스타를 여러 종류 키워보고 싶은데, 호스타는 한 포기에 10,000원 ~ 30,000원 가까이 한다. 1,600원짜리 포트묘가 있는데, 그건 벌써 사서, 2년째 monkeyleader.tistory.com 근데, 이 씨앗들이 하루만에 발아가 되는 기적이 일어났다. 지퍼락 씨앗발아를 2020년 6월 11일에 시작했는데, 오늘 (6월12일 아침7시)에 보니, 씨앗에서 싹이 나왔다!!! 대박. 물에 발아시킨 씨앗. 하루만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