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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리익스프레스에서,
습관적 아이쇼핑을 하다가 

딸래미에게 사주고픈,
인형을 찾았다.

이거다.
중국산 디즈니랜드 인형.

일단 가격이 착하다.
인형 6개, 옷 18개에 20,000원 정도다.

내가 샀을땐,
인형 12개, 옷 36개에 30,000원 정도에 구매했다.

지금도 찾아보면 있으리라.

이 인형들을 딸래미에게 사주고,
인형의 집을 만들어 주고 싶어졌다.

그래서 디자인을 했다.

이름은 '인형의 집'이라고 하지만,
사실 용도는 옷장이다.

옷이 36개나 있어서,
그냥 놔두면, 너무 너저분하기 때문이다.

위의 사진은, 정리해둔 설정샷이다.

구상한 최종 모양은 이렇다.

모양에 따라, 
만들수 있는 제작 도면은 만들었다.

그리곤
화방에 가서 포맥스를 1장 사왔다.

2mm 두께를 10,000원에 샀다.

그리곤 커터칼로 자르기 시작했다.

칼질을 열심히 일주일간 했는데,
이게 보통일이 아니었다.

한방에 잘리지도 않고,
한번 자르려면, 최소 5번의 칼질이 필요했다.

정신은 피폐해졌고,
뭔가 다른 방법을 찾기 시작했다.

그러다가 레이저커팅기라는 걸 알게되었다.

그리고 한달을 고민하고, 조사하다가,
레이저 커팅기를 구매했다.

129만원에... ㅋ.

그리곤 잘랐서 만들었다.


레이저로 절단하는 영상과
만드는 영상은 모아서 유튜브로 만들었다.

https://www.youtube.com/watch?v=fHr_bfW9i7c&t=112s

 

이 130만원 짜리 아빠장난감으로,
여러가지를 만들어야 한다.

본전은 찾아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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