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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안한 주말.

크게 이벤트가 없는,
정말 평안한 일요일이다.


아이들을 위해,
특별한 이벤트를 잡지 않은 주말은.

간단하게 쇼핑몰이나 다녀오면 된다.


오늘은 그리 멀지도 않아서,
1시간 거리에 있는.

스타필드 안성을 다녀왔다.


쇼핑몰이 커서, 볼거리도 많고.

우리의 주 놀거리인,
최신형 오락실과 노브랜드 햄버거가 있다.

야외 놀이터도 1시간 쯤은 잘 놀아줄 수 있다.


든든이 햄버거로 배를 채우고,
야외 놀이터로 나왔다.

간만에 엄마에게는
혼자만의 쇼핑찬스를 주었다.


이제 나의 귀염둥이들도
아빠가 같이 놀아주지 않아도,
스스로 잘 노는 녀석들이 되었다.

자유시간을 주고,
아빠의 위치에는 과자와 음료를 두면,
알아서 왔다갔다 잘 논다.


평소같으면,
핸드폰 게임이나 했겠지만.

오늘은 특별히 필기구를 잘 챙겨왔다.

게임도 흥미가 떨어지는 노인이 다되었다.ㅠㅠ


그리고 생각하고 있던,
내 임야를 꾸밀 스케치를 했다.

아직 임야를 구할 여건은 안되지만,
상상하는 것은 언제나 공짜이다.


내 임야에는
야생화들이 지표면을 메워주고 있을 것이고.

그 윗 공간은 아이들이 신나게 놀 수 있는,
로프 & 데크 놀이터를 만들 것이다.


숲속야영장 이다.

조금 특이한 점이라면,
조경수 농장과 접목한다는 것인데.

키우고 있는 조경수가,
야영장 분위기에 맞게,
예쁜 조형물에서 예쁘게 자라야 한다는 것이다.

물론 나는 그 준비가 머리속에 다 정리되어있다.


포크레인, 지게차, 목공기능사, 조경기사, 인테리어 필름 시공, 건축기사 등.

알고싶은 것들을 공부했고,
덤으로 자격증도 갖추었다.

이제 조금만 용기를 내어서 지르기만 하면 된다.


아이들도 잘 커가고,
부자는 아니지만,
빛진 것도 없이 잘 살고 있으니,

올해 전기 기능사나 취득하면서,
전기 공부를 마치고,

마지막 목표인 건축사를,
경력 정리 잘 해서, 따면 되겠다.

그 다음은 마음 편하게,
임야를 가꾸어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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