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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금 3일 연휴중,
딱 가운데 날인, 일요일에
와이프 당직이 걸려서,
동해안으로 놀러가고 싶은 마음을 고히 비우고,
처가댁에서 수국 가지치기를 하고 왔다.
그리고는 부산물인 삽목대를 잘라왔다.
처가댁 입구 음지는
호스타가 잘자리를 잡았으나,
그 좋은 양지는
잡풀들이 무성한 상태다.
그래서 양지를 정리할 용병을 키우기로 했다.
그 용병은 바로 수국이다.
일단 물오름을 위하여,
2시간 동안, 물 꽂이를 해두었다.
그 다음 모종판을 욕실에 깔았다.
원예용 흙을 들이붓고,
반반하게 펴주면 된다.
그리곤 삽목대 들을 꽂아준다.
수직으로 세우면 예쁘겠지만,
관리가 어려워지므로.
편하게 뉘여서 꽂아주었다.
다 뉘여서 꽂았다.
이미 누워 자빠졌으니,
넘어질 걱정을 하지 않아도 되게 생겼다.
다 꽂았으니,
샤워기로 물을 2번에 나눠서 줬다.
물을 줄 때도,
넘어질 걱정이 덜 하다.
물이 더 이상 빠져나오지 않을때까지
기다렸다가,
베란다의 반음지 공간으로 데려왔다.
다음 필요한 건.
요거.
나무젓가락.
자주 깜빡거리는, 나는.
물주고, 흙이 마르는 걸
자주 확인하는 걸 못해서.
잘 크고있는 애들도
말라죽이기 쉽상이다.
그래서, 나무젖가락을 이용하여
기둥을 만들고.
이렇게 비닐을 씌워주면,
몇 일간 방치해도 문제없는,
번식장이 완성된다.
얼마나 뿌리를 내리고,
새 싹을 올릴지는 이제부터 지켜보면 된다.
그게 하루하루의 재미가 될 것이다.
그리고 애매하게 남은,
요 녀석들.
물꽂이를 하려고,
입구가 큰 항아리를 찾아보니.
있다.
집에서 굴러 다니는 도자기.
그냥 넣었다간,
꼭대기까지 물에 빠져서,
다 익사할거 같아서.
딸래미 머리끈을 훔쳤다.
묶어서 넣으니 딱 좋게 들어갔다.
이 녀석은 책장 한켠에 두기로 결정.
이제부터
녀석을의 환생을 기대해 본다.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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