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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이 만개하는 5월이다.
5월은 장미의 계절이라 했지만,
아직까지는 눈에 확 띄고있지는 않다.
하지만 내 주변은 온통 꽃밭이다.
시간이 나서,
한가하게 회사 주변 그리스마을을 한바퀴 돌고 왔다.
사실 이름만 그리스 마을이지,
그리 그리스스럽지는 않다.
그리스 발이 살짝 빠졌다 만 정도의,
컨셉이 묻어있을뿐,
조금 잘 정리된 동네 상가이다.
하지만 동네 상가치고는 상인들의 자부심이
조금은 느껴지는 곳들이 있다.
일단, 여기.
지나가다가 본 마음에 드는 익스테리어의 꽃집.
여기 이 꽃집은 그리스 보다 더 예쁜 듯.
(그리스 안가봐서 감흥이 부족한 나)
무엇보다,
그 식물장식이 생화라는데, 큰 감명을 받았다.
어떻게 저렇게 딱 어울리게 나무를 키웠을까?
저런건 그림으로만 존재 할 줄 알았다.
너무 멋진 작품이다.
좋은 작품을 봐서 그럴까?
마음이 좋아져서 인지,
세상이 밝아 보였을까?
사소한데도 예쁨이 느껴지게 되어버렸다.
건물 사이의 이 담쟁이 덩굴에서도 멋이 느껴졌다.
그리곤 또다른 골목길.
보는이에 따라 다르겠지만,
나는 여기서 또 예쁨을 느낀다.
이 빛이 잘 닿지 않는 공간.
좁은 골목길을 생기로 채워주는건,
역시 나의 사랑 '호스타'와 '맥문동'이다.
골목길에 소소하게 심취하고,
상가 마을의 큰길을 바라본다.
그리스 마을의 컨셉.
사진에 암만 뽀샤시를 넣어도...
하늘만 예쁠 뿐이다.
빵틀에서 찍어낸듯한,
규격화된 건물들...
그래도 그 속에 삶을 살아가는
사람들은 또 각자의 멋을 뽐낸다.
꽃집이 아닌,
식당에도.
이렇게 예쁜 꽃이 얼굴들을 드리운다.
다육이도, 온실보다 저렴하게 판매중이다.ㅋ
내 아지트가 있었다면,
나는 분명히, 저 다육이 중 10개는 득템했을거다.
가뿐히 산책을 마치고,
호두파이 하나를 먹고,
회사로 복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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