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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원을 자제하려고 하고는 있지만,
(물론 나를 위해서, 나의 소중한 시간을 위해서...)


오늘 또 빡쳐서, 민원을 넣게 되었다.


겨울방학동안에 초등학교에서 실시하는 학교 돌봄서비스에서 떨어졌다는 연락이 왔다.

17명이 돌봄서비스를 신청하였는데,
그중 13명만 돌봐주고, 4명은 떨어뜨린단다.

이게 마트 행운권추첨이냐? 대한민국 학교냐!

이런 바보같은 정책을 구상하고, 또 선택하고, 
진행하는 교육공무원들은 어떻게 국가에서 일하고 있는거냐?

청탁받고, 마트직원들을 뽑아준게 아닌지, 심히 의심스럽다.

그래서, 
내 소중한 시간을 여기,

 

 

충청남도 아산 교육지원청에 민원을 넣는데 소비했다.

내용은 아래와 같다.


험한 세상이지만, 아이들에게는 행복한 세상으로 비춰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대한민국에서 살아가고 있는 맞벌이 부부입니다.

저희 아이들은 초등학교 1학년 한 아이와, 어린이집 6세반 한 아이가 있습니다.

이제 겨울입니다. 
방학이 시작된다고 하는데, 초등학교 1학년 아이는 이제 엄마, 아빠랑 회사에 같이 가야하게 되었습니다.
조금 전에 엄마에게서, 뽑기에 떨어졌다고, 울쌍으로 문자가 들어왔네요.

학교에서 하는 겨울방학 돌봄에서 17명 중에서 13명에 들지 못해서, 
떨어진 4명에 포함되었다네요.

도대체, 이런 뽑기 시스템을 정착시킨 공무원은 누군지 알고 싶습니다.
어디 마트에서 공무원을 뽑아오신 건가요?

이런 발상으로 교육정책을 진행한다는게 참, 
참으로 멍청합니다.

정책을 이런식으로 진행한다면, 
아산시 공무원들의 급여도 반으로 줄이고, 뽑기로 반만 줬으면 좋겠습니다.

 

아아, 썩을놈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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