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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디어 오늘이다.

지난 기사실기시험을 접수할때,
필기 합격자는 수천명인데,
실기 시험장소를 몇 백 자리를 준비했던, 한국산업인력공단.

덕분에 보통 6개월 이상을 공부했던 대부분의 수험생들은
시험 접수도 못해보고, 그대로 암기했던 내용을 까먹었다.

그리고 접수에 성공한 대부분의 수험생들은,
코로나 시국에, 서울 거주자가 제주도로 시험을 치러가는 등,
전국방방곡곡을 찾아가서, 숙박하고 시험을 치렀다.

그리고 다시 찾아온, 다음 기사 실기 접수의 날이 오늘이다.

 

 

내로남불의 한국산업인력공단

수험생들은 시험을 치르기 위해, 
보통 6개월 이상의 시간을 공부한다.

그리고 한국산업인력공단은 시험을 준비하기 위해서,
1개월 전에 시험 접수를 받는다.

그런데 지난 기사실기 접수 때는 무슨일이 있었을까?

6개월 이상의 시간동안 암기항목을 줄줄 외워왔고,
보통 시험 2주 전에는 남는 모든 시간을 암기에 올인하는 수험생들에게,
시험연기를 2일 전에, 한국산업인력공단 홈페이지에 공지했다.

나라님들은 한 달전에 준비해야하고,
국민 나부랭이들은 이틀 전에야 공지를 받아야 했다.

그러면서 코로나 쉴드를 시전.
이놈의 코로나는 2달 전에도 있고, 2주 전에도 있었다.

나랏님 기준으로는 1달전에 연기했을 수도 있고,
적어도 2주 전에는 연기를 공지했어야 했다.

내가 하면 로맨스, 남이 하면 불륜.
나라님, 한국산업인력공단의 클라스.

 

 

이번에는 몇 자리를 준비했을까?

접수는 이제부터 2시간 후,
10시 부터 시작이다.

수 십만명의 수험생들이,
지난 한국산업인력공단의 정책난리를 격고,
모두가 접수에 눈을 키고 대기중이다.

몇 자리나 준비 했을 라나?
지난 번에 접수 못했던 사람들...
이번 필기에 합격한 사람들...
그 전부터 준비했던 사람들...

또 지난번 따위로 준비하고, 
코로나 핑게를 댈 것인지가, 관전의 포인트다.

 

 

오늘의 관전포인트 2가지

한 가지는 시험공간이 비워질 지이다.

코로나 방어막으로 똘똘뭉친, 산업인력공단은,
계속 코로나 쉴드를 앞세워, 쉴드 뒤에서는
모든일을 엉망으로 처리하고 있다.

이번 실기 시험장은 계속 유행하고 있는 코로나 덕분에,
자리가 듬성듬성 비워져서, 사회적 간격을 두고 시험이 치뤄져야 할 것이다.

적어도 코로나 핑게를 엄청나게 시전했던,
한국산업인력공단에서는 꼭 그렇게 준비했어야 했다.

한종목이라도, 준비한 자리에 만원이 나온다면,
지금까지의 코로나 쉴드는 그냥 핑게에 지나지 않을 것이다.

두 번째는,
오늘 10시의 큐넷(한국산업인력공단 시험접수 홈페이지)의 과부하이다.

지난번 시험준비를 엉망으로 해놓아서,
모든 수험생들은 오늘 10시를 전쟁을 준비하고 있다.

이것을 나라님들은 알고 있을 것이다.

잠시 뒤면 알게될 나라님들의 능력.

이게 과부하가 된다면,
나라님들은 도대체 그 많은 시간동안 무얼하고 있었을까?

코로나 핑게대면서, 그간 일도 제대로 하지 않고,
정부미는 한톨도 빠지지 않고, 받았을 텐데.

이놈의 코로나는 주변의 자영업자를 굶어 죽게 만들고 있는데 말이다.

뭐, 있다 봐야 알겠지만,
과부하가 뜬다면,

일단 한국산업인력공단은 빨기 동네 기원부터 찾아가길 바란다.
거기서 초등학생이라도 뽑아서, 고문으로 넣어, 제발 한 수 앞이라도 읽기를 바란다.

또 준비를 했으나, 생각지 못하게 너무 많은 수험생들이 몰려들었다는 핑게를 댈 거라면,
도대체 너희들의 생각은 왜 맨날 그따구인지 감사를 받아 보길, 추천한다.

일단 보자, 1시간 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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