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딸래미가 5살이 되고,
그림 그리기 놀이를 자주하게 되었다.

내 노트북으로
지니 유튜브를 보다가,

캐릭터 얼굴에 화장하고,
손가락에 매니큐어를 바르는 거를 보고,

그거 사야 한단다.





돈이 부족한 백수아빠는
'내가 만들어 준다'고 했다.

그래서 딸래미 사진을 핸드폰으로 찍고,

캐드에서 본을 뜨고,
뽀샵에서 리터치를 했다.

그래서 만든 컬리링 도안.

화장놀이와 매니큐어를 칠 할 수 있도록,

얼굴과 손을 크게해서 뽑아주었다.

재료는 색연필.

딸래미가 좋아하는 색을,
차곡차곡 골라서,

색칠을 시작한다.

해슬이가 좋아하는 색깔은,
핑크와 보라색.

뚝딱.
한 작품을 완성하셨다.

좋아하는 핑크와 보라를 듬뿍듬뿍 쓰고,
립스틱과 매니큐어를 칠했다.

하트도 곳곳에 넣어주고,
악세사리도 꼼꼼이 넣어주었다.♡♡

딸래미가 얼굴화장을 하고 있을 때,

나는 백설공주 드레스를 입은
도안 색칠을 했다.


아빠는 처음 화장을 해보지만,

아이쉐도우, 볼터치, 립스틱 정도는 안다.
그래서 화장을 시켜줬다.


딸래미는 한작품을 하고 지루해져서,
다른 놀이를 시작했지만,

아빠는 계속 색칠을 한다.
은근 재미가 있다.

그리고, 완성.


아빠도 색칠 끝.

아무래도 아빠가
더 재미있게 논거 같다.


이미 뽑아놓은 도안도 많고,
필요할 때 언제든지 뽑을 수 있으니.

개이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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