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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랍장의 표면이 떨어지기 시작했다.

도색한걸로 보이는
페인트 피복이 벗겨져서,

이 모양이다.

서랍레일을 수리하면서,
페인트 도막을 확 뜯어냈다.

필요한 공구는 요거.
헤라칼, 양모블럭, 사포(100방), 면장갑

그리고 수성프라이머와 시트지.

시트지를 먼저 잘라준다.

여유로 2cm씩 더 크게 잘랐다.

오늘 시간이 안될거 같아서,
일단 2장만 잘랐다.

밑에 칸 서랍인데,
얘도 상태가 좋지 않다.

얘도 껍데기를 확 뱉겼다.

사포로 표면을 싸악 갈아낸다.

그리고 수성프라이머를 희석시켜줬다.
수성은 프라이머:물 비율을
1:2정도로 해주면 된다.

물 넣고,
쒜낏쒜낏 해주었다.




이대로 방치하면,
아이들이 우유인줄알고 마실 수 있으니,
다쓰면 후딱 치워야 한다.

서랍들을 아파트 복도에 옮겼다.

프라이머 바를때,
바닥에 뭍지않도록, 종이도 깔았다.

이제 프라이머 도포.

그냥 쓱싹쓱싹 얇게 도포해주면 된다.

도포했는데,
여름이라 그런지 금방마른다.

근데 프라이머가 너무 많이 남았다.

그래서 4짝 다 작업할 요량으로,
시트지를 더 잘랐다.

프라이머를 마저 쓱싹쓱싹.

프라이머가 너무 묽은것 같아서,
1:1비율로 썩어서, 다시 도포했다.

2회 도포하고,

복도 구석에서,
2시간 정도 말렸다.

오호,
오징어가 마르듯이 잘 말랐다.

서랍장을 다 집안으로 가져왔다.

시트지 붙이기 작업.




학원에서 역대 최고점수로 1등을 했었는데,

이젠 기억이 가물가물하다.

필름지를 위아래 방향으로 붙여넣고,

옆에까지 싸넣으면 된다.

참 쉽죠잉~^^

옆을 붙일때는,
이렇게 재단해서 붙이면 된다.

4개다 작업하면 끝.

서랍장을 넣어주면 빡 끝.

애들과 애엄마가 오면,
자랑할 일만 남았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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