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스토리 뷰




어제 사장님이,
내일은 급한 일이 없으니,

일찍 나오지 말고,
연락오면 나오라고 하셔서,

일단은 언제 호출이 될지 몰라,
7시까지 출근 준비를 하고,

작업복을 입고,
사장님께 문자를 넣어 두었다.


애들 엄마도,
아이들도 나가고,

사장님에게서 연락이 없다.

핸드폰이나 만지작 거리다가,
티비나 조금 보다가,
집에서 대기를 했다.




갑갑했지만,
'일하러 가서 대기하는것 보다는,
집에서 대기하는게 마음 편한거다.'고
생각하며, 시간을 보냈다.

그런데 너무 연락이 오질 않아서,
11시에 다시 문자를 넣어 두었다.


아이고,
이 시간 까지 연락이 없는걸 봐서는,
오늘 일 안할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든다.

그래도 연락이 올 때까지
대기하라고 하셨으니,

작업복을 입은체로 대기한다.

12시 30분이 넘어가서,
라면에 스팸이나 구워먹고,
계속 대기...

마음은 포기.

2시가 지나서도 연락이 없어서,
편한 복장으로 갈아 입었다.

에라이...
이럴거면 자전거타고 놀러라도 갈텐데...




1년 365일,
100살을 살지 모를
내인생의 하루가 날아갔다.

뭐 일당도 못받겠지.

노가다 신입의 구슬픈 하루다.

사장님에게서는
5시30분 즈음에 연락이 왔다.


오늘은 별일이 없어서 연락을 안했다고...

내일 아침 6시에 나올 수 있냐고 물으신다.

노가다 초년생은,
'예'라고 답할 뿐...

내일은 일당 정산도 요청하고,
연락에 대한 이야기도 좀 해야겠다.

계약한 내 트럭은 이번주에 나올 가능성이 크단다. ㅎㅎ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