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씨앗 발아]알리에서 산 중국산 호스타 씨앗, 과산화수소수로 급속 발아시키기
요즘 내 머리속은, 호스타가 한 30%를 차지하고 있다.
호스타를 여러 종류 키워보고 싶은데,
호스타는 한 포기에 10,000원 ~ 30,000원 가까이 한다.
1,600원짜리 포트묘가 있는데,
그건 벌써 사서, 2년째 키우고 있다.
너무 비싸다.
그래서 씨앗을 사서 발아시켜보기로 했다.
국내 인터넷에서는 호스타 씨앗을 찾기가 어려워서,
알리에 검색을 해보니, 있다.
색깔이 화려한 종류가 있는데,
과연 이대로 자라날 것인지 문제이다.
일단 알리에 있는 사진을 올려본다.
배송비를 포함(무료배송)해서,
총 비용이 6,906원이 들었다.
저렴한 내 인건비를 포함하더라도,
저 중에 하나라도 자라난다면, 성공이다.
마음은 '그래도 하나씩은 좀 나줘라'하고,
생각하고 있다.
4월30일에 주문을 하고,
6월이 지나가도 안오길래,
씨앗이라서, 세관을 통과하지 못하나?
하고 생각하고 있을 때,
6월 9일에 우편이 도착했다.
호우!
얼마나 기다렸던가, 내 호스타.
급한 마음에 내용물을 까봤다.
이런 구성이다.
이게...
내가 알고있는 호스타의 씨앗하고,
모양새가 완전 다르다.
그래도 나는 알리를 믿는다.
기대 이상은 없었지만,
아직까지 거짓은 없었다.
그리곤 시간을 내어,
집에서 호스타 씨앗발아를 시작해 본다.
준비물은 아래와 같다.
과산화수소수, 호스타 씨앗 6봉지, 물티슈 2장, 지프락 2봉, 수도물.
먼저 알리에서 구매한 호스타 씨앗들.
100개씩이다.
물티슈 2장,
유튜브 검색결과,
종이타올로 하라고 했는데,
와이프한테 물어보니,
우리집에는 그게 없단다.
그래서 물티슈 2장을 수도물에 빨았다.
혹시 화학물질이 있을 수도 있을거 같아서...
지프락 2장.
씨앗 발아하는데 이걸로 많이들 하더라...
과산화수소수.
이거를 물에 조금 타주면,
더 빨리 발아된다는 소문이 있어서,
테스트 해 볼 예정이다.
수도물.
수도물 500ml에 과산화수소수 한뚜껑 정도만 넣어주래서,
비슷한 비율로 과산화수소수를 섞어 주었다.
요정도.
그리곤 이제 씨앗을
물티슈 위에 배치시켰다.
1번 호스타.
씨앗 10개.
2번 호스타.
씨앗 10개.
(이게 씨앗인가 찌끄래기인가...?)
3번 호스타.
씨앗 7개.
4번 호스타.
씨앗 6개.
5번 호스타.
씨앗 10개.
6번 호스타.
씨앗 10개.
(이것도 나무 찌뿌래기 같은데...)
이 녀석들은,
과산화수소수를 탄 물에 들어갈 녀석들이다.
일단,
지퍼락 안에 넣었다.
그리곤 물 투입!
그리곤 기록을 남긴다.
근데 3번 호스타 씨앗들.
다 녹아버렸다. ㅠㅠ
흐앙.ㅠㅠ
그래도 아직 믿는다. 알리...
이제 그냥 물을 넣어주는 대상을 만들기 전에,
호스타 씨앗을 좀 더 크게 찍어준다.
이게 진짜 호스타 씨앗인지,
잡풀씨앗인지 알 사람은 별로 없을 듯 하다.
여기서 호스타가 올라온다면,
나는 아는 사람이 되긴 하것지...
1번 호스타 씨앗.
다시 말하지만,
이건 내가 아는 호스타 씨앗이 아니다!!!
2번 호스타 씨앗.
이것도 내가 아는 호스타 씨앗이 아님.
3번 호스타 씨앗.
이것도 내가 아는 호스타 씨앗이 아님.
4번 호스타 씨앗.
이것도 아님.
5번 호스타 씨앗.
이것도 아님.
6번 호스타 씨앗.
이것도 호스타 씨앗 아님.
내가 아는 호스타의 씨앗은,
이거다....
그래,
못먹어도, 일단 고!
과산화수소수가 안들어간,
일반 수도물에 들어갈 애들도 배치를 시켜준다.
처음으로 시도해 보는,
지퍼락 씨앗 발아.
과연 성공 할 지...
그리고, 과산화수소수의 효과는 있을지?
또 하루하루가 궁금한 나날의 연속이다.
하루밤이 지난 후 씨앗들의 상태.
1. 지퍼락 + 수도물
2. 지퍼락 + 수도물 + 과산화수소수
뭐, 당연히 변화가 없다.
근데, 3번은 녹아 없어진게 아니고,
그 안에 씨앗이 노출되었다.
믿는다.
씨앗들아~